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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업무나 개인 개발 프로젝트를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진행해보고자 맥북에어를 질렀다.
아주 오래전 2006년쯤? 흰둥이 맥북을 산 이후 거의 18년만에 다시 사보는 맥북이다. (흰둥이는 골동품으로 아직도 보관 중)
원래 윈도우즈 신봉자이고 아직도 더 좋아하긴하지만 최근 회사에서 맥을 사용해보면서 안정성과 좋은 면모들을 많이 발견해서 한번 다시 써봐도 좋겠다~라고 판단되었다.
애플 제품들은 사용해보면 묘하게 기분좋은 면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소프트웨어 ui ux보단 하드웨어의 매력이 훨씬 큰 것 같다.
개인적으로 애플의 소프트웨어 ui ux는 사용자를 많이 배려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. os전반적으로 글자도 매우 작은 편이며 아이콘도 누르기 힘들정도로 작다. 그 외에도 불친절한 면들이 많다. (물론 쫄깃한 인터렉션 감, 개인보안에 신경써주는 점 등등 좋은 면도 많다.)
예전에 스티브잡스 전기 책도 읽어봤지만 잡스도 사용자를 많이 고려하고 디자인하는 스타일은 아닌듯했다.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는 스타일...
하지만 애플의 하드웨어 ux는 정말 매력적이다. 제품의 박스를 열 때의 경험, 제품의 촉감, 부팅을 할 때의 느낌, 키보드 타건감, 디스플레이 화질, 트랙패드 터치감 등등 하나하나 세심한 노하우가 옅보인다.
아무튼 간만에 느껴보는 애플 제품 갬성을 느껴본 순간이었다. 앞으로 이 맥북으로 개발 공부 등 전방위적으로 성장해야겠다고 다짐!